미니벨로 자전거 고속주행을 위한 6가지 조건

자전거/중고자전거|2020. 5. 16. 13:20

미니벨로 자전거 고속주행을 위한 6가지 조건

 

자전거를 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시원하게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은 마음이 클 것입니다. 그래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씽씽 자전거를 타고 싶죠.

미니벨로 자전거들 중에 여러 가지 브랜드와 모델들이 있는데요. 보통 고속주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있습니다.

 

1. 기어비

> 체인링과 스프라켓의 톱니수에 따라 측정을 하는데요. 체인링이 어디냐면 우리가 페달을 밟는 부분에 있는 크랭크축의 톱니를 말합니다. 48T, 52T 34T 다양합니다. 

기어비를 만드는 체인링

스프라켓은 뒷바퀴에 붙어 있는 톱니를 말합니다. 

스프라켓

체인링이 44T 스프라켓이 11T 라고 한다면 기어비는 4입니다.(체인링 티수 / 스프라켓 티수) 기어비가 높일수록 빨라지지만 그만큼 필요한 힘도 커집니다. 

즉 가속을 하시려면 스프라켓을 작은 곳으로 체인링은 큰 쪽으로 옮기시면 되겠습니다.

 

2. 무게

> 자전거 전체 무게가 가벼우면 가벼울수록 속도를 내기에 쉽고 속도유지에도 유리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바닥과의 마찰을 줄일 수 있습니다. 차체가 무거울수록 타이어가 바닥에 더 눌리는 경우를 보셨을 거예요. 그럼 접착면이 커지기 때문에 마찰력 또한 증가하게 됩니다.

 

3. 바퀴(휠)크기

> 바퀴(휠)가 클수록 한 바퀴 회전했을 때 전진하는 거리가 늘어나게 되는데요, 그래서 가장 빠른 경주를 하는 로드바이크(사이클)의 경우가 가장 큰 700c 바퀴를 사용합니다. 하이브리드 또한 큰 휠을 사용한답니다. 미니벨로의 경우 22인치 미니벨로, 20인치 자전거, 18인치 자전거, 16인치 자전거 등 휠 사이즈로 구분이 되기도 합니다. 숫자가 클수록 큰 것이죠.

 

4. 타이어 폭

> 타이어의 폭에 따라서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얇은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죠. 이것도 마찰을 줄이기 위함인데요. 그래서 미니벨로의 경우 20인치 휠을 많이 사용하는데 406(두툼해요)보다 451(얇아요)이 고속주행에 적합합니다.  그래서 보통 미니 스프린트 미니벨로 모델들의 경우는 대부분 451 사이즈를 사용합니다.

아래는 아팔란치아 R2000 미니 스프린터로 저렴하게 탈 수 있는 모델입니다

아팔란치아 R2000 미니스프린터

5. 지오메트리(프레임의 구조)

> 프레임의 형태에 따라서도 속도가 달라지게 되는데요. 자전거 경주하시는 것을 보셨으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히실 겁니다. 앞부분이 수평 또는 낮아야 하고 팔의 폭이 좁은 드롭바 또는 에어로바를 선택하는 조합이면 좋은데요. 이러한 형태는 사실 자세잡기도 좀 힘들고 불편하여 힘들기도 한데요. 적당히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세팅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6. 부품의 등급(?)

> 당연히 높은 등급의 부품들이 경량화와 강성이 더 좋긴 하겠지만 초를 다투는 선수들이 아닌 이상 엄청 차이가 나진 안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피지컬이 더 큰 영향을 미치죠

 

위의 조건들을 고려해서 업그레이드와 튜닝 등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만 초보분들은 튜닝되지 않은 기본으로 타시기를 권장합니다. 안전을 위해서요. 어느 정도 자신의 경험이 쌓이고 자전거 부품들도 보실 수 있을 때 추천합니다.

 

추가로 우리나라는 그래도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서 일정 구간에서는 신나게 고속주행을 할 수 있는데요. 자전거 속도제한 규정이 있을까요?


자전거도로의 제한속도에 대한 법적인 강제규정은 없다


 

일부 자전거도로에 보면 시속 20km 속도제한 표지판이 붙은 곳도 있는데요 안전을 위한 권장속도로 법적인 강제규정은 아니라고 합니다. 대신 전기자전거의 경우는 25km 이상 속도까지 가능한데요. 이러한 전기 자전거만 타야 합니다. 인증을 받지 않는 불법 개조한 전기자전거를 탈 경우에는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동식이 아닌 페달링으로만 가는 자전거는 속도제한이 없다고 합니다. 

그럼 어느 정도의 속도로 달리는 것이 가장 나에게 맞을까요? 자신이 즐길 수 있는 그러한 속도면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자전거 사고가 나면 안전장치가 많지 않아 아주 위험하기 때문에 주위의 환경을 고려해서 속도를 올리기도 내리기도 하시면서 타셔야 합니다. 그만큼 주의가 필요하죠.

보통 시속 20km가 넘어가면 일반인들은 빠르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동호회인들은 시속 40km도 타는 경우가 있는데요. 아주 무섭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그래도 마음먹고 타시려는 분들은 자전거 속도계를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핸드폰에 있는 어플들도 좋긴 하지만 자전거에 직접 달아서 사용하는 무선 또는 유선 속도계를 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참고하셔서 안전한 라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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