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익스트랙션 영화가 끌리는 이유는?

넷플릭스 익스트랙션 영화가 끌리는 이유는?

 

와 정말 최근에 본 영화 중 스릴이 가장 넘쳤네요.

엄청 화려하진 않지만 토르에서의 주인공이었던 크리스 햄스워스의 매력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 아픈 자녀를 외면한채 용병으로 떠난 사이 아이가 림프종으로 결국 죽었답니다. 그 때의 후회와 고뇌로 아파하는 아버지의 모습, 그 죗값을 스스로 치르고자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위험한 임무만 도맡아서 하고 있는 그런 모습이 마음이 짠하게 했는데요.

타일러 아저씨
주인공 아이의 모습입니다

아버지로써 어쩔 수 없는 되돌릴 수 없는 후회해도 소용없는 마음이 표정과 희미하게 보이는 아이의 모습에서 투영되면서 괴루움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냥 액션이 아닌 감동도 줘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같은 남자로써 멋있네요. 해결할 수 없으니 도망칠 수 밖에 없었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개봉한지 2개월이 되었고 지금음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에 방영을 하고 있어서 저는 영화관에서 보지 못한 아쉬움을 넷플릭스 익스트랙션을 통해서 해결 했답니다. 핸드폰으로 보다보니까 화질이나 액션부분이 엄청 스펙타클하거나 하진 않았어요. 영화관에서 보신 분들은 느끼셨을 다급함과 현장감 넘치는 액션부분을 못 느끼는게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이영화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 입니다. 마약왕의 아들(청소년)을 구하는 내용인데요. 잔인한 부분, 매우 폭력적인 부분 때문에 어쩔수 없었네요. 전투장면에서 총의 타격감이 그대로 전해지는 느낌이었는데요. 잔혹한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장면장면이 어려울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쏘우처럼 그런것은 아니구요. 과격한 싸움과 총격전이 많다는 것입니다. 

배경은 인도인 만큼 인도출신 배우들이 많이 출현을 하는데요. 리얼액션을 참 멋스럽게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인도영화보면 스케일도 매우 크고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이 있는데 이 영화는 그런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냥 딱 헐리우드 영화느낌이었어요.

아이 구출 시작
구출해야 할 마약왕의 아들 오비 

익스트렉션 결말은 주인공이 희생하고 그 아이 구출을 의뢰한 마약왕의 2인자도 희생이 됩니다. 사실 주인공인 타일러 레이크 아저씨는 구출 의뢰를 받았지만 마약왕측은 돈이 부족하였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마약왕 2인자 아저씨는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구출팀을 속여서 가장 어려운 곳만 탈출 시키면 그 아이를 가로채서 구출하려고 했죠. 속고 속이는 상황이었습니다. 직접 보셔야 이건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상대 마약왕패거리에게 들키고 타일러 아저씨는 자신의 아이를 구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며 아 아이는 꼭 지킬 것을 다짐을 하게 되죠. 돈도 못받는데 말이죠.

의뢰를 요청한 마약와 2인자와 결투

같은 팀은 버리고 혼자만 탈출 하라고 했으나 의리의 사나이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속인 마약왕의 2인자와 함께 아이를 탈출시키죠. 그런데 이 나라는 다른 마약왕이 완전 군부를 장악하고 있답니다. 말이 안되는 상황이지만 설정이 그렇습니다. 

군대를 뚫고 결국 탈출에 성공하죠. 주인공도 2가지 목적을 달성하게 됩니다. 아이도 구출하고 그렇게 원하던 죽음을 맞게 되죠. 그렇게 죽고 싶어 했으니까요.

씁쓸한 부분은 이 아이를 구출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했는지 입니다. 적이긴 하지만 수십명(수백명일지도)이 죽은 것이죠. 전쟁과 전투, 싸움 영화가 다 그렇겠지만 싸우지 않고 해결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항상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정의가 이기는 부분에서 희열을 느끼게 되는데요. 마약왕끼리의 싸움인데 누가 과연 정의롭다고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주인공이 돈을 목적으로 했지만 나중에는 돈보다는 한 아이를 구하는 것을 목적을 바꾸었으니 정의로운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돈보다는 아이의 생명을 더 소중히 생각한 아저씨니까 더 멋지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감동을 얻게 되었구요.

쾌감넘치는 액션과 잔잔한 감동도 전해준 익스트랙션,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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