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혼스피드 p8 대표모델 맞을까?

다혼스피드 P8 대표모델 맞을까?

 

다혼자전거라면 미니벨로 접이식으로 기술도 좋고 선호도가 매우 높은 자전거인데요. 2007년도에도 나왔던 다혼스피드P8 모델은 정말 오래된 것 같습니다. 당시 가격 70만원대로 꾸준하게 오랜기간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요즘같은 날씨에는 아침 저녁으로 타기에 알맞은 것 같습니다. 다른 취미들로 방치하고 있던 10년식 다혼스피드P8 생각이 나서 추억에 잠겨보는데요. 8년 전엔가 처음으로 이 자전거를 만난것 같습니다.

밖에 막 세워놓고 해서 그런지 녹도 약간 생겼네요. 오랜시간 세월이 갔으니 그럴만도 하죠. 8년이나 된 자전거임을 감안해 주시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무난한 디자인으로 중고거래도 잘 되고 있네요. 당시에 많이 깍아서 60만원대에 구매 했었는데요. 지금 가격이 20만원대에 거래가 되고 있네요.

아직도 탈만한지 사양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구동계는 52T 앞크랭크에 뒷드레일러는 데오스 8단이고 레버는 스램8단 그립쉬프터입니다. 타이어는 슈발베 빅애플로 잘나갑니다. 오래되었는데도 갈라지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가성비가 좋은 타이어네요. 브레이크는 V브레이크로 패드만 교체하고 셋팅만 잘하면 아무 문제 없이 재동도 잘 됩니다. 디스크브레이크보다는 저렴하게 관리도 편한 브레이크 셋팅입니다.

기본 접이식으로 어디에나 보관과 적재가 유리합니다.

다혼 제품은 프레임이 튼튼해서 105kg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190cm 이상의 신장을 가지신 분들은 타기가 좀 어려움을 있는 프레임 사이즈 이니 고려하셔야 하구요.

연식마다 구성이 조금씩 달라지긴 했는데요. 네오스구동계는 시마노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자전거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셋팅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피드p8의 구동계를 시마노제품으로 좀더 높게 업그레이드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안장은 바이오로직사의 아리아 안장으로 전립선안장은 아닙니다. 이 모델은 10년식으로 프레임에 14년식에 있는 인터널루팅(내장기어연결선)기술은 적용이 안되어 있어서 선정리가 깔끔하진 못합니다. 인터널루팅이 적용된 프레임은 선교체시에 주의를 요하기 때문에 꼭 한번은 전문매장에서 교체하는 것을 보시고 자가정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특이점은 싯포스트에 내장펌프가 있다는 것인데요. 거의 사용해 본적은 없지만 P8 이때에는 다른 모델들과 차별성을 내세우는데 좋은 기능이었습니다.

체인은 KMC제품을 사용했고요. 페달은 폴딩자전거의 필수인 접이식페달이 적용되어 있겠습니다. 앞뒤바퀴에 달려있는 머드가드(흙받이)는 비올 때나 흙으로 부터 자전거와 라이더를 보호해 줍니다.

무게는 11kg대로 크로몰리 프레임을 사용한 미니벨로들 대비 적당한 무게라고 생각이 듭니다. 알루미늄보다 크로몰리 소재가 다소 튼튼하다는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무엇보다 성능적인 면에서 미니벨로 명가다운 면모를 여전히 보여줍니다.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소장가치가 있는 다혼스피드P8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