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방지 위한 자전거자물쇠 선택 방법
도난방지 위한 자전거자물쇠 선택방법
참으로 험난한 시대인데요. 요즘 들어 주위에서 자전거 잃어버렸다는 말을 좀 듣게 되는데요.
자전거를 왜 도난 당할까요? 내 자전거가 값어치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버려지는 자전거를 훔쳐가지는 않으니까요. 바로 이겁니다. 한 가지 방법이 내 자전거가 가치가 없게 보이는 것이죠.
외부로 보이는 것이 별로 중요하지 않고 단지 이동수단으로 사용하신다면 겉모습이 노후된 중고자전거를 싸게 사서 타시는 것입니다. 어디 버려도 값도 쳐주지 않는 자전거를요.
도난을 당한다고 내가 이런 자전거를 타야해? 라고 하시는 분들은 앞으로 얘기드리는 내용을 잘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내용만 지켜도 90%는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자전거를 도난 당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시절에는 방치한 자전거여서 이런 걸 가져가겠어?라고 안심하고 있었죠. 하지만 전문 자전거 도둑이 아니고 생활 도둑일 경우 이런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한 곳에 한 달 두 달 그대로 방치한 자전거가 타깃이 되기도 합니다. 탈만한 것 같은데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눈이 오나 계속 도로의 흙먼지들이 쌓이는 자전거, 버린 것인 줄 알고 가져가는 것이죠. 사실 이러한 경우 CCTV가 있어도 언제 가져갔는지 확인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달이 되어서 갔는데 없는 거죠. 그럼 신고를 해도 cctv로는 파악이 어렵고 사진을 통해 수배를 해야 하는데 사람도 아니고 자전거라 동일한 자전거가 한두 개가 아닌데 특이한 자전거를 제외하고는 실질적으로 찾을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우선 외부에 오랜 기간 동안 방치에 두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걸 먼저 지켜주셔야 하겠습니다.
여기서 자전거를 들고 가거나 그 자리에서 자물쇠를 끊고 가져가는 경우인데요. 자물쇠를 어떤 것을 사용했느냐, 자물쇠를 어떻게 잠그었느냐에 따라 자전거도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물쇠를 어떤것을 사용해야 할까요?
1. 와이어 자물쇠
> 자물쇠 중에 아주 일반적인 비밀번호 자물쇠가 와이어 락으로 절단기로 아주 쉽게 끊어지는 제품입니다. 5초도 안 걸리죠. 마음먹고 절단기로 수십대의 자전거를 훔치는 자전거 도둑들이 있었죠. 대부분의 자전거가 와이어 락이라서 그럴 수 있었습니다.
2. 케이블 자물쇠
> 오토바이에도 사용한다는 케이블 락! 겉으로 보기에는 엄청 단단해 보이지만 이 자물쇠 역시 어렵지 않게 절단기만 있으면 잘린다고 합니다.
3. 쇠사슬 자물쇠
> 일반적이지 않지만 실제 쇠사슬을 철물점에서 사서 락으로 활용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자물통을 달아서 하는데 쇠사슬 자체가 비싸지 않은 것은 쉽게 잘립니다. 자물통도 잘리고요.
4. 관절락
> 최고로 튼튼하다는 자전거 관절락! 바로 이것을 사용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이미 아실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아주 무겁습니다. 강철로 두툼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사이즈도 모양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꼭 정품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자전거열쇠가 있는 대만에서 만들어진 LJ9080입니다. 정품이 아닐 경우 절단기로 쉽게 잘린다고 합니다.
온가드 관절락, 알톤 관절락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너무 저렴한 것은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기 때문에 후기를 꼭 찾아보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다이소 자전거 자물쇠는 4 관절락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자전거 전문매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자물쇠가 아무리 튼튼해도 도난을 100% 방지할 수는 없습니다.
자전거를 통째로 들고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전거는 기둥에 프레임과 휠이 함께 묶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정부나 구청에서는 아주 싫어하겠지만요. 그리고 앞바퀴만 묶어두진 마세요. 앞바퀴는 가장 분리가 편하기 때문에 앞바퀴만 빼고 가져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cctv가 있는 잘 보이는 곳에 묶어두시면 좋겠죠? 요즘은 cctv도 많이 있으니까 그래도 도난된 자전거를 다시 찾을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각 구에서도 자전거 관리를 위해 어플도 제공하기도 하고 차대번호 등록을 도와주기도 하더라고요. 좋은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자전거자물쇠비밀번호나 자전거열쇠를 잃어버릴 경우 자전거자물쇠푸는법을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철물점에 가서 본인 자전거임을 인증하시고 절단을 요청하면 됩니다.
소중한 자전거 잘 지키시고 몸 건강 마음 건강 함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