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밀키트 판매점 창업템 조심해야 할 이유

라이프타임/투자|2021. 8. 13. 07:50

무인 밀키트 판매점 창업템 조심해야 할 이유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집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무인 판매점이 창업아이템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그 중에 '무인 밀키트 판매점' 가파른 확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인으로 운영하는 장점과 단점도 있듯이 개별적 취향이 다양한 집반찬도 무인 운영이 가능할까 생각했는데요. 왜 이렇게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는지 그에 따른 위험요소는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무인 서비스 시대도래

 

무인 코인노래방, 무인 독서실, 무인 스터디룸, 무인 카페,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매장, 무인 빨래방 등등 사람이 없어도 운영되는 오프라인 매장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만큼 개별적 취향 즉, 개취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음식을 통한 무인 판매점은 다양한 상품이 조건이 될 것입니다. 집반찬을 활용도 높게 밀키트 체인점으로 활황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에 따라 너무 과열되고 있지 않나 걱정도 됩니다. 그만큼 수익성도 있고 확대되는 시장인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대기업들도 뛰어들고 있는 시장이죠.

 

다양한 밀키트 체인점

 

담꾹, 집어가, 이지쿡, 한끼로, 식사준비, 홈쿡, 미미쿡, 잇츠프레쉬 이렇게 제가 알고 있는 브랜드만 10개정도가 됩니다. 그 중에서 담꾹이 눈에 많이 띄는데요. 무한 경쟁시대에서 어느 곳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한달만에 몇십개의 체인점이 생긴다고 하니 그 만큼 이 어려운 시대에도 살아남기 위해서 도전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밀키트 체인점 식사준비 모습입니다
밀키트 체인점 식사준비 모습

 

밀키트 체인점 어려운 이유

 

한달 매출이 '300만원'이라고 하는 체인점이 있습니다. 이익이 이정도면 좋은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죠. 하지만 이건 매출입니다. 매출에서 재료값을 빼야죠. 보통 30%정도 잡는다고 합니다. 본사에서 제공하는 마진률인데요. 300만원 매출이라면 겨우 100만원이 남습니다. 인건비도 안되네? 라고 하시겠지만 그래도 무인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죠. 하지만 여기에 운영비가 있습니다. 가게 월세도 있죠. 임대료(월세) 100만원과 전기세가 무려 50만원이 든다고 합니다. 왜냐면 24시간 음식이 담겨진 냉장고를 켜야 하고 손님들이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 에어컨도 환풍기도 켜놓아야 합니다. 이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당연히 마이너스 수익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인 체인점 운영시 고려해야 할 사항

 

 

 

밀키트 체인점은 업체용 냉장고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운영시간도 24시간이죠. 그래서 반드시 운영비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사실 다른 업종에 비해서는 초기비용이 적게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보통 가맹점 창업비용이 평균 1억 2천만원이 된다고 하는데요. 밀키트 체인점은 2천만원~4천만원 사이라고 합니다. 규모가 작아서 그럴수는 있겠지만 30%의 금액만 있으면 오프라인 매장 창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가맹점에서만 얘기하는 매출금액이 정말인지는 실제로 운영을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한사항이 많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밀키트 제품을 해당 기업에서 취급하는 것만 공급받아 판매해야 합니다. 맛이 없어도 상품의 질이 떨어져도 말이죠.

그래서 가능한 밀키트 체인점을 운영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를 활용해서 온라인 이든 오프라인 이든 본사 입장이 아닌 소비자입장, 가맹점주 입장에서  사전에 볼 수 있다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

 

누구나 아는 방법이지만 잘 실천하지 않는데요. 바로 현장에서 직접 일해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해보면 문제점과 힘든 부분과 또한 기회도 찾을 수 있습니다. 체인점은 안정적이기도 하지만 이것 또한 체인점의 브랜드마다 천차만별이고 인지도와 매장의 위치와 주변의 소비자가 과연 얼마나 있는지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준비기간을 충분히 두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6개월 이상 잡고 가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1년을 잡고 했습니다. 그리고 1년을 버틸 수 있는 운영자금의 여유를 위해서 준비를 했죠. 오프라인은 홍보를 해야 하고 어느정도 주민들이 인식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전에는 매출이 안 오를 수도 있습니다. 오픈할 때 잘 되었다면 계속 잘 될 수는 없습니다. 1년의 추세를 봐야 합니다. 그래서 단기간에 끝내도 안됩니다. 아무리 망하더라도 1년간의 실질적인 경험을 해서 다음 창업에서 동일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고민하고 그것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분석을 해야 합니다. 

 

모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끈기있게 밀고 나가시고 자신을 믿고 변화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