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주유 할 때 기본 상식 5가지

라이프타임/자동차|2021. 5. 19. 18:48

이제는 혼자하는 주유가 익숙해 지신 분들도 있지만 아직도 셀프 주유가 어려우신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절반 이상이 셀프 주유소인 점을 생각한다면 언젠가는 셀프 주유를 하게 되실 겁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과 평소와 다른 문제가 발생할 때 알아야 할 셀프 주유 기본 상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주유구 위치 확인 방법

보통 초보운전자나 차를 새로 바꾸신 분들이 처음 셀프 주유를 하실 때 주유구를 잘못 찾아서 다시 차를 대야 하는 번거로운 일이 가끔 발생하는데요. 차량 주유 계기판을 보시면 주유구의 위치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계가판 주유소 아이콘 옆에 화살표가 있는데 이것이 주유구의 위치를 알려주는 표식이 되겠습니다.

계기판으로-확인한-주유구의위치사진입니다
주유구-위치표시한-계기판사진

2. 주유구 위치가 다른 이유

정답은 차 모델마다 다르다 입니다. 주유구가 왼쪽에 있든 오른쪽에 있든 법으로 규정한 것은 없으며 자동차 주유구는 보통 머플러(배기가스가 배출될 때 소리와 유해물질을 정화하는 역할)와 30cm 정도 이격을 해야 안전하다고 해서 머플러의 위치에 따라 차이를 두게 됩니다. 요즘 차는 워낙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어서 머플러에 무관하게 주유구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 현대와 기아차의 경우 대부분 왼쪽에 있다고 하는데 저는 오른쪽에 있습니다.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유종을 잘못 선택한 경우 되돌리기

보통 휘발유와 경유를 같이 주유할 수 있는데 이 유종을 잘못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뒤로 가기나 취소가 없어서 당황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직원이 있는 사무실로 가서 물어볼 수도 있겠지만 간당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주유건을 들었다가 다시 제자리에 놓아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셀프 주유기는 주유를 취소하고 초기 화면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왼쪽에-연료주입캡이-있는-차량사진입니다
연료주입캡이 있는 곳(왼쪽)

4. 가득주유하는데 가득 안들어갈때

저는 보통 가득주유를 하는데요. 내 생각에 가득이 아닌데 주유가 탁 소리가 나면서 멈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휘발유 보다는 경유를 넣을 경우 종종 발생하는데요. 이유는 경유가 거품이 좀 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품으로 인해서 주유건이 경유의 양을 더 많게 인식하고 멈춘 것입니다. 이럴 경우 당황하지 마시고 바로 주유건을 당기지 마시고 정량이나 정액으로 설정하여 넘치지 않게 조금씩 주유가 되도록 하시면 되겠습니다.

 

 

 

 

5. 가득주유시 15만원 선결제

주유를 할때 사람들이 주유만 하고 도망을 갈까봐 그런지 선결제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처음 할때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15만원이 선결제 되었는데 주유를 다 끝나고 주유금액이 카드결제가 되었는데 선결제되었던 15만원이 취소가 안온 것입니다. 2가지 경우가 있는데요. 하나는 선결제가 되었지만 카드 한도가 15만원이 안남았을 경우 취소가 안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취소 문자가 누락되는 경우 입니다. 이럴 경우 사무소에 가서 꼭 확인을 해야 합니다. 제대로 취소가 된 건지 말이죠. 그 때 안했다가 나중에 알고 다시 와서 취소를 직접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건 하루 빨리 시정이 되면 좋겠습니다.

 

6. 경유차인데 휘발유를 넣을 경우

정신이 없어서 나도 모르게 경유차에 휘발유를 주입한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휘발유차의 주유구는 경유차에 비해서 작습니다. 그래서 휘발유차에 경유를 주입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휘발유 주유건이 경유차에는 쑤욱 잘 들어가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엔진 시동을 걸지 말고 바로 보험사나 정비업소에 연락을 해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엔진시동을 킬 경우 엔진까지 다 갈아야 하는 초유의 사태를 경험하시게 될 겁니다.

휘발유와-경유-색상으로-구분하는-사진입니다
휘발유와-경유-구분사진

7. 셀프 주유 후 엔진경고등 표시

주유를 하고 나서 엔진경고등이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시동을 걸지 않은 상태에서는 상관이 없지만 시동을 걸고서도 계속 켜져 있다면 문제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시동을 끄고 다시 연료 주입구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런 경우 연료캡이 제대로 안 잠겨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연료캡이 열려진 상태를 주행을 하면 연료 탱크에서 유증기가 발생해 유해가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경과 안전을 위해서 꼭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이제는 셀프 주유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반드시 주유소 사무실에 가셔서 문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가진 어설픈 상식대로 했다가 큰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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