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베어링, 태웅, 효성 풍력발전 전망 제주도 풍력전기 남아돌아 버려

라이프타임/투자|2021. 5. 27. 15:19

미래 성장 동력으로 친환경 종목을 많이들 거론합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에게 밝은 미래만 있을까요? 그러한 종목들이 수익만 가져다줄까요? 잘 나가는 기업들 대략 10개 정도가 있었는데요. 과연 그런 곳이 어떤지 우리나라에서 풍력발전이 어떠한 상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태웅은 거래정지 상태

암울한 현재를 반영하는 것 같은 태웅 주가인데요. 3월달에 거래정지를 당하고 지금도 그대로네요.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좋은 기사들이 나오긴 했으나 지금이 중요하겠죠.

거래정지 된 태웅 주가와 마이너스 실적입니다
거래정지 된 태웅 주가와 마이너스 실적

 

다른 기업들이 태웅과 같지는 않지만 효성, 씨에스베어링 등 올해 2분기부터는 내리막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이렇게 실망시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효성과 씨에스베어링 최근 주가 현황입니다
효성과 씨에스베어링 최근 주가 현황

 

제주도 풍력발전 실태 : 남아서 버린다

현실을 반영해 주는 기사가 떴습니다. 바로 풍력발전소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다고 할 수 있는 제주도의 사례입니다. 바람 하면 옛날부터 제주도를 손꼽았습니다. 어찌 보면 풍력발전이 가장 적합한 곳이 제주도입니다. 그래서 풍력발전기를 마구마구 지었습니다. 적은 비용도 아니지만 미래를 보고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참담한 상황입니다. 

제주도에는 풍력뿐 아니라 태양광 발전소도 있습니다. 제주 지역에서 전력망으로 최대 수용 용량은 572MW라고 합니다. 그런데 태양광과 풍력으로 얻는 용량은 759MW로 30% 이상 초과 생산되고 있습니다. 남는 전기는 어디로 갈까요? 그냥 버리는 것입니다.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입해서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것입니다.

육지와 해양 풍력발전기 모습입니다
풍력발전기 모습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죠. 지난해 말 신규 풍력발전기 133기(638MW) 건설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이것이 정부와 제주도지역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산이 남아서 그런 걸까요? 풍력발전 테마주를 살리기 위함인가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인데 납득을 시켜주면 좋겠습니다. 

육지로 전기를 보낼 수 없는 이유

어떤 분은 육지로 전기를 보내면 활용하는 것이 충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저케이블을 활용해서 재생에너지 전기를 보내는 것은 70MW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 해저케이블을 짓고 있는데 장난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비용이 엄청 드는 것이죠. 제2연계선과 제3연계선을 건설하려고 하지만 과연 이것이 나라에 도움이 될지는 부족해 보입니다.

수소를 만드는데 이 재생에너지를 쓰자고도 하고 기술개발도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기술실력이 부족해서 인지 진척이 안되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상황들 가운데 풍력발전 관련 종목들이 상승을 타기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수출입니다. 기술수출을 말하는데요. 하지만 뚜렷한 성과가 많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해양운송처럼 확 터지는 무언가가 없다면 반등이 어려운 상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나하나 산재해있는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보여진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으리라 보입니다. 친환경이 전 세계적인 흐름이기 때문입니다. 10년 이상 본다면 괜찮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망하는 회사는 골라내는 것이 관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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