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세부 모델 트림(trim)을 구분하는 방법
자동차는 하나의 모델명이 있으면 그 안에 세부 성능을 다르게 해서 저가와 중가, 고가로 차를 구매하는 고객의 니즈(요규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합니다. 이것을 구분하는 것이 바로 트림(trim)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것을 어떻게 표시가 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차량 뒤에 보면 알파벳 몇 글자를 통해서 그 모델과 차량의 세부 성능까지도 알 수가 있다고 합니다.
트림을 알 수 있는 방법
자동차의 뒷모습을 보면 세부 모델을 알 수 있는데요. 뒷면 왼쪽에는 자동차 이름이 있습니다. 이것이 모델명이고, 오른쪽에 보면 알파벳 몇글자가 적혀져 있습니다. 알파벳과 숫자가 적혀 있기도 하는데요. 이것이 바로 트림입니다. 세부 모델명이라고도 하죠. 같은 모델일지라도 자동차 트림이 다르면 디자인에서도 차별을 두어서 고급화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표기법
성공한 사장님 차로 유명한 현대자동차의 고급 세단으로 그랜저는 지금도 어딜 가나 만날 수 있습니다. HG300 특히 많이 보셨을 텐데요. HG의 의미가 5세대 그랜저의 프로젝트명을 뜻한다고 합니다. 300은 3000cc를 줄인 배기량을 말하고요. 추가로 CELEBRITY 라는 엠블럼도 보신 분도 있으시겠는데요. 이것은 그랜저 HG의 최상급 트립을 말합니다.
영어단어 조합 표기법
에쿠스모델 들어보셨죠? 현대자동차의 고급 세단 중에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최상급 세단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VS380이라는 트림을 보셨을 텐데요. VIP+SEDAN의 영어 단어 조합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380은 3800cc급의 초대형 배기량을 가진 엔진을 장착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영어단어 조합을 통해서 트림을 지을수도 있는데 많지는 않겠습니다.
엔진 적용기술 표기법
현대자동차 중에 좋아하는 Tusan 모델이 있습니다. eVGT라는 트림 표시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엔진을 뜻합니다. 약자로는 electronic variable geometry turbocharger 입니다. 기존의 VGT 엔진 기술을 발전시킨 부분입니다. 즉, 배기가스의 힘으로 터빈을 돌려 엔진에 공급되는 흡기량을 늘여 더 많은 연소를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엔진의 출력을 높이는 기술이 터보차저인데 단점을 전자제어 방식으로 보완한 것이 eVGT 엔진이 되는 것입니다. 기존 것에 비해서 배출가스를 적게 하면서 넓은 범위의 회전수를 획기적으로 높은 출력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대표모델이 쏘나타의 뒷면에 보시면 CVVL을 보실 수 있을텐데요. 이것도 엔진기술로 트림의 이름을 정하게 된 비슷한 경우 입니다. coutinuously variable valve lift의 약자로 연속 가변 밸브 리프트 엔진이라는 뜻입니다. 엑센트에 적용되었던 VVT 엔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한 기술을 접목시켰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술력이 현대자동차의 실력을 내세우는데 도움이 되고 컨셉을 입혀서 더 많은 판매량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