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자전거 판매시 장사꾼 티를 내면 안되는 이유

자전거/중고자전거|2020. 5. 4. 06:49

중고자전거 판매시 장사꾼 티를 내면 안되는 이유

 

중고나라에는 보통 개인들이 올리지만 사업, 장사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자전거 카테고리에는 드러내 놓고 장사하는 사람처럼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장사꾼을 싫어하는 우리의 습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농공상 우리는 역사적으로 상 즉, 장사하는 사람들을 천시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시대의 장사꾼

요즘 시대에도? 라로 하시는 분들이 당연히 있겠고 장사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기분이 안 좋을 수도 있지만 나도 장사를 하는 사람으로써 사람들의 심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장사꾼의 이미지는 어떤가요?


본인의 이득을 위해 바가지를 씌울 것 같아요


라는 인식이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중고나라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의 티가 나면 쪽지로 문자로 전화로 공격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피해를 본 것과 같이 바가지를 쒸운 것도 아니고 수리하고 점검해서 더 좋게 청소도 하고 노력해서 매물을 올렸는데 단순히 장사꾼이라는 이유만으로 말입니다.

많은 미디어나 기사들 속에 소재로는 좋은 사람도 있지만 안 좋은 사람도 참 많습니다. 이런 것들도 영향이 있고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도 많습니다.

그리고 중고나라 회원수가 천만명이 넘어서도 여기에서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고 마케팅 효과도 있기 때문에 광고 목적으로 동일한 것을 계속 올려서 개인물건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자전거 카테고리에는 다른 곳보다는 이런 무차별적인 광고성 글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신고를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ㅋ

 

아 그리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되팔기


입니다. 보통 중고자전거매장을 할 경우 개인들이 중고로 판 자전거를 가져와서 점검과 수리를 해서 판매를 하게 되는데요. 이런 것을 매우 싫어하는 자전거 매니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싫어하는 이유는 멀까요? 그것은 바로 애정입니다. 자신이 소중하게 탄 자전거를 다른 사람도 소중하게 타주길 바라며 보내게 되는데요(특히 개인으로 판매할 때) 이게 며칠 뒤 자기가 판 것보다 비싸게 올라온 것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입니다. 엄청 민감하신 분도 있구요. 본인이 돈을 받고 팔았으면 거기서 끝일텐데 이것을 가지고 테클을 걸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런 분들의 심정이 이해가 가기도 해서 최소화 해서 팔기도 합니다. 개인이 올리는 매물처럼 말이죠.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살짝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내비치기도 합니다. 왜냐면 그만큼 판매하는 자전거에 대해 자신도 있고 문제 발생시 뒤처리도 가능하니까요. 개인간의 거래는 뒤에 문제가 생기면 해결할 길이 없습니다. 거의 제대로 모르고 산 본인 책임이 되는 거지요. 하지만 전문으로 하는 사람에게서 샀다면? 이미지를 생각해서라도 그냥 넘어가지는 않는 답니다. 하지만 일부 아닌 장사꾼들이 있었기 때문에 물을 흐려놓았습니다. 그래서 더 배척을 하는 것 같습니다.

 

장사꾼도 이해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대부분 중고자전거매장은 사실 이득을 남겨야 합니다. 즉 고정비용이 나가게 되고 자기 월급도 챙겨야 하니 자신이 공들인 시간을 생각하고 부대비용을 계산해서 물품가격에 포함 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중고자전거 매물들 보다 다소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을 매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문제가 있는 자전거를 파는 경우를 최소화 하기 때문이죠.


결론은


중고나라에 올라오는 중고자전거 매장의 자전거 매물 또한 눈여겨 보시라는 겁니다. 본인이 정말 자전거에 대해 잘 모르고 같이 봐줄 사람도 없다면 차라리 이런 곳의 매물을 구매하는 것이 신경을 덜 쓰게 되죠.

 

참고해서 아름다운 중고 자전거 거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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