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재봉틀 쓰고 실망하는 경우

핸디재봉틀 쓰고 실망하는 경우

 

처음 핸디재봉틀을 들었을때 재봉틀을 한손으로 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했다.

그래서 신기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핸디재봉틀을 장난감으로 추천한다.

 

완성도 높은 양복바지 수선

이런 분들 실망한다. 수선집에 가면 바지 단 줄이는 것 많이 할 것이다. 그리고 정장 자켓 소매도 줄이기도 한다. 만약 이것을 하기 위해서 산다면 적어도 10만원대의 브라더 미싱을 구입하시기 바란다.

정장 다 망가진다. 특히 초보자는 그렇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똑바로 일직선으로 박을 수 없다. 그래서 삐뚤빼뚤할 것이 분명하다.

 

최소 100번은 써야지

10번 쓰기도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잘 못사용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사실 주변에서 핸디재봉틀을 쓰고 있는 사람은 본적이 없다. 리뷰도 엄청 많은 곳이 있는데 과연 그럴지 의문이든다.

아마 대부분 장난감으로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충 만들어도 내가 쓸거니까 말이다.

 

옷을 만들어서 선물해야지

핸디재봉틀로 옷을 만드는 분들도 있다. 정말 대단한 분들이다. 인내와 끈기와 참음이 필요하다. 과연 이것으로 제대로 된 옷이 나올까 걱정이 들기도 하는데 그런 실력자는 분명히 있다. 나는 아니다.

 

깔끔한 마감처리

수공업이다. 매듭을 직접 해야 한다는 소리이다. 똥손인 사람은 이거 어렵다. 여성분들이 잘할듯하다. 남자는 안된다고 본다. 속터진다. 매듭 잘못하면 박음질 한 것이 다시 풀린다. 열받는다.

 

청바지 수선을 위해

사셨다면 실이 제대로 박힐지 걱정하셔야 한다. 내 생각에는 거의 얇은 면티 정도 박을 수 있다. 두꺼운 소재는 박히질 않을 것 같고 박힌다고 해도 꾸준하게 되지 않는다 중간에 올이 떠서 결국 풀리게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바늘 자국만 옷에 남게 될 것임을 나는 예상해 본다.

 

이런분들에게는 추천하는 핸디재봉틀

  • 장난삼아 쓰실 분
  • 인내와 끈기로 중무장 하신분
  • 원래 손기술이 엄청나게 뛰어나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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