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주가 적자라고 안오를까

라이프타임/투자|2021. 3. 12. 23:58

이번주 가장 큰 이슈 중 하나가 바로 쿠팡이 미국 주식시장 진출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무려 100조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상장되었습니다. 40%급등한 금액인데요. 아직까지도 적자를 면치 못하는데 이렇게 높게 평가를 받는 것은 바로 시장장악력 때문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인 현대중공업지주도 2020년 적자를 면치 못했는데요. 적자라고 무조건 안좋은 것만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무조건 적자기업은 안좋아라는 인식을 했다면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해주었습니다. 10년 동안 쿠팡은 적자만 냈고 작은 금액도 아니고 무려 41조원의 적자생산 기업이었죠. 하지만 최근 몇년 사이 적자를 확연하게 줄였고 매출은 매년 2배 이상씩 기록적인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 회사는 매출액만 보면 대단한데요. 2018년 27조 2019년 26조를 넘었습니다. 그런데 2020년 코로나 사태와 여러가지 자회사들의 실적악화로 매출액이 7조가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이 그 전보다 8천억정도가 줄었고 1300억원의 적자를 보게 되었죠.

이유가 있지만 어마어마한 매출액에 비해서는 초라한 성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시가총액도 4조 밖에 안되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현대중공업지주에서는 큰 영향은 없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의 사업은 크게 4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조선과 해양, 산업기계(중공업), 에너지 분야, 기타 서비스 부문으로 계열사들이 많습니다. 종합적인 그룹의 입장에서는 자회사들의 어려운 점을 돕고 서로간의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밀고 땡기고 하는 것을 잘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성, 현대, SK 그룹 중에 나름의 초일류기업의 장점을 각각 가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현대중공업지주도 1900년도와 2000년도를 주름잡으면서 글로벌경쟁시대에서 잘 살아남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해보기나 했어 라라는 현대그룹 정주영 창업자의 어록이 생생하네요.

4월부터 5대1 액면분할이 되어 새롭게 현대중공업지주가 진행이 될 텐데요. 지금까지의 노하우와 숙련도를 장인의 정신으로 전세계를 장악해 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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