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 코스피 하락에도 계속 상승하는 이유

라이프타임/투자|2021. 3. 8. 23:21

해운업에 원래 관심이 없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가 통제되었을 때도 매출이 계속 상승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HMM은 특히 10년 동안 계속 적자를 보았습니다. 2020년 그 어려운 시기에 흑자로 전환되었다는 것은 경영진의 변화가 일어났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HMM의 배재훈 사장님이 연임을 하게 되었다는 얘기와 함께 업적이 소개가 되었는데요. 임기 1년 동안 20피트짜리 컨테이너선 투입으로 안정적인 화물 확보 노력과 운영효율을 증대 했고 이로 인한 수익성 개선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전문경영인으로써 HMM에게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2018년도부터 5개년 해운재건 계획에도 HMM이 참여하면서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배사장의 연임은 확실하게 된 것입니다. 

HMM의 전략이 현재 통하고 있는데요.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화물 수를 늘리고 운임비를 줄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2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차례대로 도입해서 규모의 경제로써 수익성이 높아졌습니다. 물동량이 증가로 컨케이너선의 운임비가 폭등하면서 거의 1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HMM은 큰그림을 그리면서 글로벌 해운동맹 정회원 가입을 통해서 글로벌 해운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협력하기 시작했습니다. 재무구조의 개선을 위해서 작년에 전화사채를 통해 자금조달을 했고 부채를 확 줄일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로 HMM의 주가는 2천원대에서 2만원대로 10배 상승을 이루었습니다.

 

사실 10년전 20만원을 했던 HMM은 10년 동안 적자가 누적되면서 끊임없는 추락을 해왔었습니다. 작년 말에 노사갈등으로 인한 마라톤 협상 끝에 합의를 이뤄냈고 노조와의 관계도 회복했다고 합니다. 현재의 추세라고 한다면 HMM의 올해 영업이익이 2배인 2조를 육박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어서 기대가 한층 부풀어 있습니다.

HMM에게는 악재보다는 호재가 많고 단합하는 모습과 우리나라 해운업을 이끌어 가는 모습들이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중국의 양적완화도 해운기업에게는 좋은 기회로 작용해서 올해 1만6000TEU급을 추가로 인도받을 예정인 HMM은 더욱 상승세를 이어갈거라는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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